누리호, 부탑재위성 6기 발사 예정

누리호는 2025년도 발사 계획에 따라 부탑재위성 6기를 탑재한다. 이 중 3U 큐브위성 1기, 6U 큐브위성 4기, 27U 큐브위성 1기가 선정됐다. 1U는 가로·세로·높이 각 10cm를 기준으로 하며, 3U는 가로·세로 10cm, 높이 30cm를 의미한다.

3U 큐브위성은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샛-1’을 포함한다. 이 위성은 순천만 국가정원, 습지 촬영 및 생태변화 분석을 수행하고, 순천시 내 기업의 우주 부품 성능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6U 큐브위성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K-STAR’, 공군사관학교의 ‘KAFASAT-2’, 광주광역시의 ‘GAIMSat-1’, 국민대학교의 ‘KMU ET-02’를 포함한다. 이들 위성은 우주 사이버보안 기술 실험, 초소형 위성 기술 축적, AI 온보드 데이터 처리 기술 확보, 전국 산림 상태 분석 및 재난 위험 조기 탐지를 목표로 한다.

27U 큐브위성은 항우연의 ‘심우주탐사용 시연기’로, 지구 저궤도에서 지구 동기궤도까지 저추력을 이용한 궤도 변경을 수행하고, 달 및 소행성 아포스를 촬영한다. 이 위성은 심우주탐사용 궤적연구를 선행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공모 위성 중 공공 목적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탑재 위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위성들은 재난·재해, 환경 감시, 국토 관리, 인력 양성 등 공익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번 발사 후, 우주 기술 산업의 기반 구조가 확대될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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