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1월 1일 관보에 한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를 15%로 인하했다. 이는 2023년 1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을 통해 이전 기간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관보에 사전 게재됐다. 관보에 기재된 내용은 연방정부의 공식 결정으로, 미국 산업부와 무역청의 공식 문서에 기반한다.
미국 내 한국산 차량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2023년 11월 기준 수입량은 38만 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국차 수입업체는 매출이 전년 대비 8% 상승했고, 10월 기준 수주잔고는 4200대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수입업체는 관세 인하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관세 인하로 소비자 가격이 3%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한미 자동차 협회장은 “이번 조치는 한미 자동차 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조치가 한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관세 인하로 인해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6개월간 자동차 수주잔고가 2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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