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는 2024년 4차 발사에서 중형급 위성을 탑재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다. 이는 지난 3차 발사 이후 1년 만에 다시 성능 검증 위성을 궤도에 올린 것과 달리, 이번 발사는 실제 중형 위성과 함께 큐브위성 수를 대폭 확대하여 우주 배송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1단과 2단의 페어링 분리와 3단 엔진 연소는 기존 발사와 동일한 기술을 적용했으나, 3단 연소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1차 발사 이후 성능을 향상시켰다. 2022년 6월 2차 발사에서 목표 궤도에 성능 검증 위성을 무사히 안착시킨 후, 2023년 5월에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이 7기까지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이번 4차 발사에서 탑재된 중형 위성의 중량은 이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큐브위성 수는 2023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발사 성능은 기존 2차 발사 대비 23% 향상되며, 전력 소비는 45% 감소했다.

국가우주연구소장은 “중형 위성 탑재는 누리호의 기술적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발사가 국내 우주 발사체의 기술적 기반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심우주 탐사 및 위성 군집 운용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누리호는 나로호의 발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 독자 기술 개발을 통해 2021년 첫 발사 이후 3차 연속 성공을 달성했으며, 이번 발사로 우주 발사체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확대했다.

이번 발사 성과는 미국 스페이스X와 중국, 인도의 재사용 발사체 및 저궤도 위성 군집 전략과 비교해 6개월 이상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발사 단가 절감과 재사용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누리호는 연 1회 이상 정기 발사 체제를 확대하고, 위성 군집 운용 경험을 쌓아 차세대 발사체 기술 전환과 심우주 탐사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예정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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