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는 2025년 4월 4차 발사에서 중형급 위성을 성공적으로 탑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 이는 한국형발사체의 역사에서 최초로 중형급 위성을 탑재한 사례로, 우주 배송 시대의 본격 시작을 의미한다.
이번 발사는 2021년 첫 발사 이후 3차 연속 성공을 기록한 가운데, 2022년 6월 2차 발사에서 목표 궤도 진입 성능을 검증한 위성과 2023년 5월 실제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의 성공적 궤도 진입을 이어왔다. 이번 4차 발사에서는 큐브위성 수가 대폭 증가했고, 중량도 커져 본격적인 우주 배송을 실현했다.
박기현 기자는 “누리호 발사 성공은 나로호의 3차 발사 성공을 밑바탕으로 하여 독자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라고 정리했다. 발사체는 러시아 기술 도움을 받은 나로호를 기반으로 하여, 1단과 2단 페어링 분리와 3단 엔진 연소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정기 발사 체계를 확대하고, 발사 단가 절감과 재사용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스페이스X와 중국, 인도는 이미 재사용 발사체와 저궤도 위성 군집을 앞세워 발사 단가를 낮추고 있다.
누리호는 연 1회 이상 정기 발사 체제를 조기에 안착시키고, 위성 군집 운용 경험을 쌓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 도약의 성패를 결정할 관건이다.
이번 발사 성공은 국내외 시장에서 우주 배송 기술의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