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러 종전안 협상에서 5시간 동안 대표단과 협의했다. 푸틴은 미국의 종전안 일부를 동의했지만, 핵심 조건인 전쟁 종결 절차와 유럽 국가 참여를 포함한 절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푸틴이 미국 계획 일부만 수용하며, 유럽과 미국의 주도권을 배제하려는 전략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국제사회는 푸틴의 태도가 종전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로이터는 “푸틴의 반발이 유럽 국가들의 종전 참여 의지를 약화시켰으며, 지정학적 불안을 심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유럽 동맹의 전략적 통합을 방해하고, 패권경쟁에서 러시아의 지지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
푸틴은 “유럽, 미국 주도 우크라이나 종전 노력이 전쟁 지속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러시아 내부에서 군사적 전환을 위한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케이트 허드는 “푸틴이 종전을 위한 제도적 절차를 거부하면서, 지속적인 전쟁 구조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는 종전안에 대해 “부분적 수용”을 인정했으며, 유럽 연합은 푸틴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한국 정부의 외교 전략이 러시아의 반발에 더 민감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특히 한미일 동맹의 안정성과 함께, 외교적 대응의 지속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푸틴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국제정세 안정에 필수적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