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1월 1일을 기점으로 한국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했다. 관보에 사전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이는 2023년 11월 1일부터 적용되며, 기존 25% 관세에서 15%로 인하된 수치다. 소급 적용 범위는 자동차 및 주요 부품엔진, 배터리, 전기기계을 포함하며, 미국 내 수입량 100만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소급은 전년 동기 대비 수입량이 18% 증가한 상황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한다. 산업계에서는 소급 이후 수입 비용이 전년 대비 평균 12%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회의 김재현 사장은 “15% 관세 인하로 소급이 적용되면, 자동차 제조업체의 기업 실적 개선이 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소급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소급 이후 자동차 부품 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이며, 이는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상향조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자동차와 현대차는 각각 2024년 1분기 매출 35조원, 40조원 기준을 설정했으며, 소급이 적용된 이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소급이 기업의 투자 의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전략적 기회를 강화하고, 기업의 실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1분기까지 소급 효과가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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