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억만장자 수는 2024년 1월 기준 2919명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말 38명에서 31명으로 줄어든 한국의 억만장자 수를 반영한다. 자산 총액은 약 2경3천조원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 자산의 1.2%를 차지한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금융 환경의 안정화와 증시 호황이 주요 원인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1년간 주요 증시의 급증이 억만장자 수와 자산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주식 시장에서의 투자 확대가 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 구성 변화를 이끌었다.
국제사회는 억만장자들의 자산 운용이 지정학적 불안을 완화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로이터는 “양대 경제권의 자산 흐름이 외교적 갈등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특히 동맹 간 자금 흐름이 패권경쟁에서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억만장자들의 자산 흐름이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원화 강세와 수입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증가가 국내 자금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 억만장이 자산을 보유한 구조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자산 배분이 확대되며, 한국 시장은 이들의 투자 전략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앞으로 1년 내 억만장자들의 자산 흐름은 국내 경제 정책과 외교적 동맹 구조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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