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세계 억만장자 수는 291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287명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적으로 부의 집중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억만장자 수는 1년 전 38명에서 31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상속을 통한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로이터는 “지정학적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자산 보유가 상속을 통해 전가되며, 개인의 부가 지속적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내 억만장자들의 자산 구조가 주로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고, 이들이 국내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억만장자의 증가를 패권경쟁 심화와 연결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기술과 자본을 중심으로 동맹 구조를 강화하고 있어, 한국의 외교적 전략과 산업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기술 분야의 자산 집중이 지속되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도전을 줄 수 있다.
한국은행은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국내 시장에 유입되며, 특히 주식과 부동산에 집중되며,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시장 안정성과 금리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1년간 억만장자들의 자산 흐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제 회복 속도에 따라 변화할 것이며, 이는 한국의 산업 구조와 외교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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