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9일 관보에 ‘한국 차관세 15%로 소급 인하’를 사전 게재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적용된 15% 관세를 2024년 1월부터 적용되도록 조정한 것으로, 기존 15% 관세를 2024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한다. 관세 인하 범위는 현대차그룹, 삼성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적용되며, 연간 300만 대 이상의 차량 수출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조정은 미국 정부가 2023년 11월 발표한 대미국 차관세 확대 방침에서 반격을 시도한 결과다. 원래 2024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15% 관세가 소급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기회가 30% 이상 확대된다. 관세 인하로 인한 수출 부담은 2023년 대비 18% 감소되며, 2024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관세 불확실성 제거로 인해 수출 전략이 재조정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5% 관세 소급 인하로 인해 수출 비용이 18% 감소하고, 2024년 1분기 수출량이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증권 김지훈 연구원은 “관세 인하로 인해 자동차 수출 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고, 2분기 수주잔고는 17조 원 이상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2024년 1분기 한국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관세 인하로 인해 완성차 수출이 30% 이상 확대되고, 산업 전체 시가총액이 10조 원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수출 기반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산업은 관세 불확실성 제거로 인해 경쟁력 강화가 기록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