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에서 KTX 운행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이는 SRT와 KTX의 통합 로드맵에 따라 시행되며, 2025년 말까지 통합이 완료될 예정이다. 수서역 KTX 투입은 연간 1800만 명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서울과 수서 간 이동 시간을 35분에서 28분으로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역 KTX 운행은 SRT와 KTX의 기존 수요를 분석한 결과, 수서 지역 주민 310만 명 중 89%가 주 2회 이상 이동을 기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는 수서역 주변 15km 내 거주자 수가 2023년 기준 180만 명을 초과했음을 의미한다. 수서역 KTX 투입 전 기존 SRT 이용률은 평일 평균 62%, 주말 78%로 기록되었으며, KTX 도입 후 이용률은 85%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수서역 KTX 도입은 수도권과 수서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및 주거지 간 이동 효율성을 20% 이상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수서 지역 주변 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며, 기업 이전 및 인력 이동이 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수서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2025년 기준 3.4%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서역 KTX 투입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며, 요금체계는 당분간 이원화된다. 이는 수서역 주변 기업과 주민의 비용 부담을 조정하고, 기존 SRT 이용자 310만 명에 대한 편의성을 유지하는 방향이다. 전문가들은 2025년 말까지 통합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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