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이는 코레일과의 임금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한 결과로, 노사 간 협의가 18일 오후 6시까지 완료됐다. 파업이 시작될 경우 9호선 전체 23개 지하철역이 운영 중단되며, 하루 평균 18만 명의 승객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예정이었다.

지하철 9호선은 서울시 동작구에서 성남시까지 연결되는 주요 교통선으로, 하루 평균 18만 명이 이용한다. 이 중 60%는 출퇴근을 위한 이동이었고, 30%는 학교와 병원 간 이동이었다. 파업이 발생하면 이들 승객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해지며,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 계층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서울시 교통본부 관계자는 “파업이 발생하면 9호선 23개 역이 정지되며, 이는 18만 명의 이동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이에 따라 19일 오후 3시까지 현장 조사와 민원 접수를 진행했으며, 20일부터는 대체 운행을 위한 대책마련을 추진한다.

노조 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임금 10% 인상과 연장근무 보상이 합의됐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사 간 협의가 완료됐고,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일 오전 9시까지 대체 운행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까지 지하철 이용자 피해 상황을 실태조사한다. 기존 파업 사례와 비교해 보면, 이번 협상은 3년 전 대비 40% 이상의 협의 효율성을 보였으며, 시민들의 이동 안정성이 강화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