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삼성전자는 AI-RAN 상용망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두 기업은 19일 서울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저지연 통신 기능을 담보하는 AI-RAN 상용망을 운영해 성공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5G 기반으로 30% 이상의 전송 지연을 감소시키고, 전력 효율성은 기존 기술 대비 40% 향상했다.

AI-RAN은 통신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사용자 요청에 따라 기지국의 자원을 자동 조정한다. 이 과정에서 1000명 이상의 동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통신 경로를 제공하며, 지연 시간은 100ms 이내로 유지된다. 이는 기존 5G 기술의 평균 200ms보다 50% 감소한 성능을 의미한다.

경쟁사인 엔브리드는 내년 초에 AI-RAN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지만, KT·삼성의 성공은 기술적 구현 속도와 실용성 측면에서 6개월 이상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김영훈 책임자는 “AI-RAN 성공은 6G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이수림 연구원은 “AI-RAN 성공이 빅테크 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통신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전망이다.

향후 1년 내에 산업 전반에 AI-RAN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정부와 연계된 6G 인프라 구축에도 성공이 이어질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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