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9일 오후 3시, 통일교와 민주당 간 금품 이슈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원점부터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 강남구 통일교 본부를 중심으로 200명 이상의 관련자 대상 현장 조사와 민원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조사 범위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의 모든 금품 관련 기록과 이행 절차를 포함한다.
이번 수사는 2023년 11월 기준으로 3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된 사례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특히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1억 원 이상의 금품 이전 사건이 핵심 사례로 지목됐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한 금품 이전을 넘어,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명 이상의 인사에 대한 인적 조사와 재정 흐름 분석이 동시에 진행된다.
경찰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에서 모든 증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해자와 관련자 모두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의 신뢰를 해치는 핵심 사안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실태 조사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이에 대해 “금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누구에게 흘러갔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경찰은 내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쿠팡과의 연계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수사가 단순한 의혹 조사가 아니라, 조직 내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전면적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수사가 사회적 신뢰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내년 3월까지 수사 완료와 결과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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