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4종이 세계 최악 음식 10력에 포함됐다. 콩나물밥, 두부전, 홍어, 그리고 한식 중 일부가 ‘세계 최악의 음식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대표 음식이 글로벌 시선에서 부정적인 인식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홍어는 특히 공중화장실을 연상시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홍어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며 반발했다. 콩나물밥과 두부전은 한국 전통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외국인 관객들은 ‘이상한 향’, ‘무거운 질감’, ‘불쾌한 풍미’를 지적했다.
전문가 김지현 식품학자는 “한국 음식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 사이의 갈등이 문제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는 외국인과 국내 소비자 사이의 맛 기준 차이를 반영한다. 특히 20대 후반 소비자들은 “두부전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게 어려운데, 왜 한국에서 이걸 자랑하나”라며 SNS에서 반론을 제기했다.
관광객들은 “홍어를 먹고 싶어도, 맛이 없어 힘들다”고 말했다. 2023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음식에 대한 외국인 만족도는 34%로,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이는 한국 음식이 전 세계에 소개될 때 문화적 오해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한국 음식은 단순한 맛을 넘어서, 문화적 맥락과 소비자 경험을 반영한 재해석이 필요하다. 외식 산업이 글로벌화되며, 음식의 ‘기원’과 ‘감성’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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