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 노사는 19일 오후 9시 30분, 서울시청 현장에서 막판 교섭을 완료했다. 9호선은 파업을 하지 않으며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교섭은 총파업 1일 전인 이날 밤 10시를 목표로 3시간간 지속됐다. 지하철 노조는 1일 내에 30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수 있음을 예고했으나, 막판 협상에서 이에 대한 반발을 받았다.
서울지하철 1호선은 19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운행 중단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32만 명의 시민이 이동에 지장을 받았다. 지하철 2~8호선은 12개 구역에서 임시 운행을 유지했으나, 일부 역에서는 20분 이상의 지연이 발생했다. 서울시 교통관리소 관계자는 “막판 교섭에서 운행 정지 기간을 3시간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노사 측은 “임금 10% 인상과 2년간 근무 보상 확대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막판 교섭은 시민의 이동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었다”며 “앞으로 3개월간 정기적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운행 중단 기간 동안의 피해를 지적하고 있으며, 청년 및 노인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우려하고 있다.
지자체는 내일 오전 10시까지 정책 대책마련을 완료하고, 20일부터 3개월간의 민원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막판 교섭 이후 24시간 내에 정식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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