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전재수가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는 정부 내각에서 최초로 실질적 사의를 내린 사례로, 김정은 정권과의 통일교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재수는 “윤영호 일면식 없어…서른 이후 시계 차본 적도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 발언은 정부 내부의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지만, 여당과 야당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재수 사의를 정부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평가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통일교 의혹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해수부 사의는 외교적 신뢰를 훼손하는 일방적 조치”라며, “통일교 의혹에 대한 사의는 정치적 편향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해수부 사의를 정당한 조치로 인정하면서도, 외교안보 전략의 일관성 유지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 전환의 구체적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내각의 신뢰 회복을 위한 대안 마련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재수는 본격적인 정책 전환을 위해 정부 내부와 정당 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수는 “통일교 의혹에 대한 대응은 정책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외교적 입장을 재조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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