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는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부펀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설립될 예정이다. 구윤철 금융부 장관은 17일 정기 회의에서 “내년 3분기까지 한국형 국부펀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공적 자산을 기반으로 장기적 자본 투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부펀드는 내년 초까지 1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중 60조원은 기업 지분 투자, 40조원은 공공자본에 대한 투자로 분배된다. 기업 지분 투자에는 특히 반도체, 첨단 제조,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내년 1분기까지 10개 대표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부펀드가 내년 상반기 중 완성되면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국부펀드가 100조원 규모를 확보하면 반도체 기업의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이 2분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K푸드+’ 수출 목표를 150억달러로 설정했다. 온라인도매시장 규모는 내년 12월까지 30억달러로 확대된다. 이는 내년 3분기까지 수출 기회를 40% 확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은 내년 초에 환율이 1달러당 1,400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국부펀드는 내년 상반기 중 완성된다. 산업부와 금융부는 내년 6월까지 전략적 실행 계획을 통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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