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3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전담수사팀 6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지난 9일부터 5일 연속으로 이뤄졌으며, 하루에 10시간가량 고강도 강제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받은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피의자는 중국 국적의 전직 쿠팡 직원 A씨다.
A씨는 정보통신망침입과 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쿠팡에서 인증 시스템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식별된 공격 기간이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라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천770만 개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전자우편 주소, 배송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 포함된다.
경찰은 본사 압수수색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쿠팡의 내부 정보 관리 시스템상 허점과 취약한 부분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전담수사팀 인력은 처음 돌입한 지난 9일보다 11명 줄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디지털 증거로 유출자, 유출 경로, 원인 등 종합적인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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