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신용보증투자기구CGIF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국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ADB CGIF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한·중·일 3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이 투자해 설립한 국제기구다.
회원국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지급보증을 통해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무보와 CGIF는 현지 한국 기업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중장기 자금 조달할 때 공동으로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무보는 기업이 양 기관의 보증을 받게 되면 신용이 보강돼 현지 금융 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금융 확대도 기대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은행이 새로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고 국내 은행의 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보와 CGIF는 아시아 시장의 막대한 인구와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지속적 수출 확대와 투자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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