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은 15일 국회 ‘선진 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한미원자력협정 美우려 불식에 의원외교 중요”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당연히 앞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가야 한다”면서도 “다만 지금 공개적으로 그런 것들을 하면 유럽의 여러 국가가 굉장히 불편해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항공·무기 등 한국의 방위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위 실장은 “국제적인 추세들을 조금 지켜보며 행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또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이제는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PTPP는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현재 회원국은 12개국이다.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가입이 가능한 CPTPP는 주도국인 일본의 동의가 관건이다.
가입하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하는 회원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 9월부터 CPTPP 가입 재검토를 공식화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 여당 의원은 위 실장이 방일 취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CPTPP 가입 문제도 거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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