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9일부터 쿠팡 본사에 대해 6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쿠팡 본사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수사전담팀 인력 11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지난 9일부터 매일 약 10시간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쿠팡이 취급하는 데이터 양이 방대해 선별 작업이 필요했으며 이를 어기면 적법한 절차를 위반한다.
쿠팡은 11월 18일 약 4500개 고객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 고객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노출 항목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 물의 60% 이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압수물을 분석해 유출 경로 침입자 등을 확인하고 쿠팡 측에도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입건된 유력 용의자는 중국 국적으로 알려진 전직 직원 A씨 1명이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 국적 용의자 신병 확보 노력 계속한다. 쿠팡 측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돼 피고발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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