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일대 전경 ⓒ
📝기사 요약
경찰은 통일교 관련 금품 비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018년 9월경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재수 민주당 의원에게 현금 4000만원과 명품 시계 2개를 상자에 담아 건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통일교 관련 금품 비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018년 9월경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재수 민주당 의원에게 현금 4000만원과 명품 시계 2개를 상자에 담아 건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9월17일 통일교 천정궁과 전재수 의원 자택, 국회 사무실 등 10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개시했다.

국민의힘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물타기, 절대 수용 불가’라고 밝혔다. 정청래는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조직적 유착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일부 인사의 연루 의혹과 이를 등치하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기 특검은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을 줬다는 진술을 듣고도 공소시효가 다 되도록 깔아뭉겼다. 이에 대해 법조계는 특검이 공정성 문제 있을 때 예외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차 종합 특검법안은 연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 본회의 통과와 함께 추진된다.

국민의힘은 2차 종합 특검에 반대하면서도 통일교 관련 의혹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을 추가로 수사하기 위한 취지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경찰이 국가수사본부 내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다.

국민의힘은 2차 특검을 강행할 시 통일교 관련 의혹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교와의 정교유착 논란에 휘말리며 ‘정당 해산 가능성’까지 언급됐던 국민의힘이 거센 반격에 나섰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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