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다
📝기사 요약
국회는 내년 1월 23일 '독서 국가 출범식'을 열고 유·초·중·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체계를 논의한다. '책 읽는 학교-책 읽는 마을-책 읽는 도시'로 이어지는 독서 생태계를 국가 차원에서 구축한다.

국회는 내년 1월 23일 ‘독서 국가 출범식’을 열고 유·초·중·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체계를 논의한다. ‘책 읽는 학교-책 읽는 마을-책 읽는 도시’로 이어지는 독서 생태계를 국가 차원에서 구축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 교육당국이 참석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한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사고, 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은 독서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처럼 3세, 5세 때부터 레벨테스트를 할 정도로 사교육이 판을 치는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독서는 아이들이 책의 습관만 가지면 누구에게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독서야말로 대한민국의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사교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교육부는 내년 1월 ‘책 읽는 학교문화’ 1000개 학교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밀리의서재는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5를 공개했다. 1020세대의 독서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으며 20대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가장 많이 읽는 독자층이다. 10대는 자신만의 취향을 기반으로 소설, 만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즐기고 있다. 전자책 ‘필기 모드’ 이용량이 증가했으며 교환 독서 프로그램 ‘쉐어북’, 앱 내 ‘포스트’ 등을 활용한 독서 기록과 감상 공유가 활발해진다. 밀리의서재는 2020년부터 매년 독서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해 왔다. 독서 트렌드 리포트는 한 해 동안의 독서 문화와 이용자 행동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전자책은 물론 웹소설·웹툰·오디오북·챗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일상에 자리 잡으며 텍스트 활용 방식이 더욱 세분화된 흐름을 담아냈다. 독서를 자기 탐구와 취향 표현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가 늘어났고 독파민(독서 도파민), 오독완(오늘의 독서 완료) 등 독서 관련 신조어도 확산되고 있다. 마음에 남는 문장을 직접 옮겨 쓰는 ‘필사’, 여럿이 책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교환 독서’, 짧은 분량의 시집을 스낵처럼 즐기는 방식 등이 102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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