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인제대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열린 부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 10주년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백병원 제공
📝기사 요약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췌담도외과 임진홍·김형선 교수팀이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되었고, 실험군은 7명, 대조군은 8명으로 설정되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췌담도외과 임진홍·김형선 교수팀이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되었고, 실험군은 7명, 대조군은 8명으로 설정되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연령과 체질량 지수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을 받은 실험군의 수술 시간은 490.7±131.4분으로, 다공 로봇 수술을 받은 대조군의 674.9±133.4분보다 짧았다. 이 연구 결과는 유문보존 환자에 대한 단일공 로봇수술과 다공 로봇수술 적용 후 측정값 비교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2015년 12월에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부산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까지 누적 로봇수술 건수는 3400례에 이르며, 올해 10월에 단일공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2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환자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단일공 로봇 수술기를 활용한 간담췌 영역 수술 연구가 다양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최단기간 100례, 500례, 1,000례를 달성했다. 췌미부절제술, 담도절제술, 췌장두부절제술, 이식을 위한 우간절제술 등 복잡한 간담췌질환 치료에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적용한 경험과 결과를 학계에 꾸준히 보고해왔다.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은 췌장 머리 부분에 발생한 종양을 제거하는 췌십이지장 절제술에 적용된다. 이 수술은 췌장 머리 주변 여러 장기를 함께 제거한 후 남은 소화기관을 하나씩 다시 연결해 소화 기능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과거 개복술이 주를 이뤘지만, 복강경 수술법을 거쳐 다공 로봇 수술이 적용됐다. 최근에는 환자 복부로 들어가는 구멍 한 개만으로도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이행하는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이 시행된다.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은 췌미부, 췌장두부 등 간담췌 기관의 복잡한 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2015년 12월에 다빈치 Xi를 도입한 이후 로봇수술 분야를 빠르게 선도해왔다. 현재까지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췌미부, 췌장두부 등 기관의 수술에 적용된 경험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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