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의 모습
📝기사 요약
경찰은 17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접견 조사한다. 접견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인 3명을 천정궁에 초청하려 했던 사실과 관련해 진행된다.

경찰은 17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접견 조사한다. 접견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인 3명을 천정궁에 초청하려 했던 사실과 관련해 진행된다. 윤 전 본부장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현금 3000만~4000만원과 까르띠에‧불가리 시계를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은 초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경찰은 15일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 및 세계본부 등 10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 혐의로 진행됐다. 전재수 의원은 뇌물 혐의로, 임종성과 김규환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분됐다. 경찰은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통해 통일교가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9월22일 한학자 총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한 총재는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변호인의 반대를 받고 접견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경찰은 2018년 당시 김경수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수행팀장을 지내며 2017년 대선 때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다. 통일교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와 인연을 만들기 위해 정치인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접촉을 시도했다고 한다. 경찰은 통일교 본부와 세계본부 등 10곳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및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 3명을 초청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3명 중 1명이 전재수 의원이며, 다른 2명은 초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김경수 위원장은 초청을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통일교는 현안 청탁과 함께 정권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금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 의원에 대해 뇌물 혐의로, 임종성과 김규환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분했다. 경찰은 2020년 4월 이후 통일교 관련 수사가 지속되고 있다.

금품 수수 절대 없었다

경찰은 통일교의 정치권 인사 불법 지원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은 전재수, 임종성, 김규환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다. 통일교는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현금 3000만~4000만원과 1000만원이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개 장소를 압수수색하고 증거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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