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생산 중단 지시로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주조된 1센트 동전 세트. /사진=
📝기사 요약
미국의 1센트 동전 마지막 주조분이 지난 12일 경매에서 총 1676만 달러(한화 약 247억원)에 낙찰됐다. 이 세트는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한 1센트 동전과 순금으로 된 1센트 동전, 덴버 조폐국에서 주조된 1센트 동전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미국의 1센트 동전 마지막 주조분이 지난 12일 경매에서 총 1676만 달러(한화 약 247억원)에 낙찰됐다. 이 세트는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한 1센트 동전과 순금으로 된 1센트 동전, 덴버 조폐국에서 주조된 1센트 동전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각 동전에는 마지막 생산분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오메가'(Ω) 마크가 양각돼 있다. 각 세트의 가격은 평균 7만2000달러(한화 약 1억627만원) 이상이었으며 마지막 232번 세트는 80만달러(한화 약 11억8000만원)에 팔렸다. 재무부는 1센트 동전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액면 가치보다 더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2일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의 생산분을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1센트 동전 생산이 종료됐다. 생산 중단 후에도 1센트 동전은 여전히 법정 화폐로 남게 된다. 미 재무부는 현재 약 3000억개의 1센트 동전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일반 유통용 1센트 동전의 생산은 중단되지만, 수집용 1센트 동전 생산은 앞으로도 제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센트 동전은 1793년 처음 발행돼 232년간 발행돼왔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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