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소비 심리 8년래 최고치 기록
소비 심리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소비 심리의 변수로 작용하며, 실질 구매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소비 심리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관세 협상 타결과 증시 호황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의 잠재적 변수는 시장의 예의주시를 요구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조사 결과, 종합 소비자심리 지수CINDI는 112.3으로, 2016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현재 소비 심리 지수는 115.1로, 2016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관세 협상 타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연이어 상승하는 증시 분위기가 소비 심리를 개선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스피는 2,500선을 돌파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이는 소비 심리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소비 심리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2.9로, 지난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100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향후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전세 사기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소비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증권가에서는 소비 심리 개선이 연말 소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김윤정 연구원은 “소비 심리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에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면세점, 백화점 등 고가 소비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용 불안정, 물가 상승 등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소비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질 구매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재원 연구원은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 증가율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과 고용 시장의 회복 속도가 소비 회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라고 짚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키워드: 소비, 심리, 물가, 최고, 상승, 개선, 경제
이 기사는 AI가 자동 생성한 콘텐츠입니다.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