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물을 마시고 있다
📝기사 요약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2026년 1월1일 서울 여의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했다. 로저스 대표는 "대표로서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2026년 1월1일 서울 여의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했다. 로저스 대표는 “대표로서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현재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해 사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불출석했고,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임에도 실질적 총수인 김 의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한국 시장을 기만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로저스 대표는 “김 의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며, 제가 한국 쿠팡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 해결을 포함한 모든 경영 사안을 총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입점업체 피해가 확인될 경우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김홍민 대표는 입점업체들이 고객보다 더 많은 정보를 쿠팡에 제공하고 있으며, 정산 기간이 90일에 이르는 점을 지적했다. 쿠팡의 입점업체 대출 이율은 법정 최고 이율(20%)에 가까운 18.9%로, 상품 베끼기 행태도 고발했다. 쿠팡Inc는 청문회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370만 건의 정보 유출과 재무적 손실 위험을 알리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로저스 대표는 “내부 검토를 해야겠지만, 실제 피해가 드러난다면 책임감 있는 보상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입점업체 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됐고, 쿠팡의 갑질 행태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쿠팡은 11개의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SEC 공시는 청문회 하루 앞둔 11월19일에 이루어졌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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