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EPA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고 평가한 인터뷰가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 폭동 이후 발간된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공개됐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고 평가한 인터뷰가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 폭동 이후 발간된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공개됐다.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시각으로 행동한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와일스 실장이 직접 평가한 것으로, 미국 정가에 파장을 줬다.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적이고 독단적인 성향이 정책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으며, JD 밴스 부통령을 ’10년 동안 음모론자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극우 광신도’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완전히 독단적인 괴짜’이자 ‘공공연한 케타민 사용자’라고 지적했다.

와일스 실장은 머스크가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했을 때 ‘처음에 경악했다’고 했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당시 불법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작전 중 미국인 아이를 둔 여성들을 강제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와일스 실장은 ‘고도 알코올 중독자나 일반 알코올 중독자들의 성격은 술을 마실 때 과장된다’며 ‘그래서 나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가’라고 말했다.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 폭동 가담자들을 사면한 것과 관련해 ‘선별적 사면’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어느 정도 동의하게 됐다’고 했다. 와일스 실장은 2028년 대선에서 밴스 부통령이 공화당 유력 주자라고 예측했고, ‘저는 그를 지지하는 첫 번째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일스 실장은 기사에 대해 ‘부정직하게 꾸며진 악의적 기사’라고 주장했다. 이 인터뷰는 배니티 페어가 2028년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 직전부터 꾸준히 인터뷰를 했다는 점에서,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평가를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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