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첨단 GPU 약 1만장을 내년 2월부터 중소기업·스타트업 및 학계·연구계에 배분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엔비디아로부터 GPU 5만2천장을 수급받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쿠팡 고객 정보유출 사건으로 국민 불안이 확대되고 있고 어제 국회 청문회에서 많은 문제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번 침해사고가 국민 일상을 중대 위협하는 사고인 만큼 관계부처 총력 대응을 위한 쿠팡 사태 범부처 대응방안을 긴급 보고 안건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은 10건으로, AI 반도체, AI 바이오, 기초연구 생태계 육성, AI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전략,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30대 핵심과제, 민간투자연계, 팁스 R&D 확산방안,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정책방향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내년 1월 2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AIinfrahub.kr)을 통해 산·학·연의 AI 개발 과제를 접수하며 과제 당 H200 기준 최대 256장(서버 32개, 최대 12개월), B200 기준 최대 128장(서버 16개, 최대 12개월)을 지원한다. 정부는 1조4천600억원을 투입해 GPU를 구매했으며, 이는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정부는 엔비디아로 부터 GPU를 확보하고, 국산 NPU·AI 고속도로를 육성하는 ‘K-엔비디아’ 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이러한 기반 위에 AX 대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을 보다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늘 논의되는 안건 모두가 국가 AX 대전환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에 직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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