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강원R&D특구는 춘천시의 바이오 신소재, 원주시의 디지털 헬스케어, 강릉시의 반도체 소재·부품을 중심으로 3대 특화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강원R&D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지자체·기업부설연구소 등 총 182개의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R&D특구를 통해 “2030년 500개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전역에서 미래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 4조 2000억 원 증가와 고용 창출 7800명 등의 가시적 경제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은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에 이어 10년 만이자 역대 6번째로 이뤄졌다.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0년 만에 새로 지정된 강원R&D특구는 ‘5극3특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혁신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2023년 12월에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시행했고, 이에 따라 양구군이 강원연구원과 협력해 “양구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향”에 대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도 통일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양구형 평화경제특구 구상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연구는 특구 지정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준비로, 통일부 기본계획과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에 대응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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