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일 최고위원회에서 통일교 관련 특검을 전격 수용했다. 정청래 대표는 “못 받을 것도 없다”며 “국민의힘 연루자를 모두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통일교에 대한 특검을 하자”고 제안하고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서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가 전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서 이루어졌다. 민주당은 이전까지 “현재 특검에 동의할만한 수준의 명백함이 떨어진다”고 밝혔으나, 최근 지지층의 압도적 찬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까지는 특검 수용을 거부했으나,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입장 변화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송언석은 “만나서 협의 진행하자…野만 탄압 특검 하면 국민 용납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교 특검은 여야 정치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대선에서의 통일교 개입 의혹까지 포함해 수사 대상에 둔다. 이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지방선거 6개월 전에 정치권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개월 전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검이 여야를 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2%의 지지층이 특검을 찬성했고, 67%가 통일교 개입에 대해 불안을 표현했다. 60%의 국민이 통일교와 정치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53%는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불신을 표시했다. 19%는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통일교 특검은 여야 3대를 포함한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다. 1001명의 조사 대상자에서 60%가 특검을 지지했다. 전날까지는 특검 수용을 거부했으나,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전환했다. 통일교 특검은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포함된다. 통일교 특검은 지방선거 6개월 전에 정치권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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