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은 8개월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마치고 9일 지구로 귀환했다. 그는 추수감사절(11월27일) 당시 동료들과 함께 햇반과 김치를 준비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고, ISS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그리웠던 것은 가족이 보내준 김치와 쌀밥, 김 등 한국 음식이었다. 그는 이 음식들을 먹으며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집에서 먹던 맛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니 김은 4월 8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MS-27이 ISS에 도킹한 후부터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19일 NASA 존슨우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계 미국인으로 자라며 두 세계 사이에 끼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완전히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건 쉽지 않았지만, 그 경험이 타인을 이해하는 힘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조니 김은 한국우주항공청 출범과 관련해 “나라들이 함께 협력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 보급품으로 가져간 음식들이 특히 좋았다고 했으며, 가족과 지인들이 김과 김치, 밥을 싸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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