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
📝기사 요약
기획재정부는 22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1920년대 경춘선 공사 계획 당시 최초로 거론되었으며, 총연장 32.7km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조 995억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1920년대 경춘선 공사 계획 당시 최초로 거론되었으며, 총연장 32.7km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조 995억원을 투입한다. 용문역과 홍천군을 연결해 서울 용산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경의중앙선에서 분기해 신설되는 사업으로, 기존 버스로 69분, 승용차로 40분이 소요되었던 홍천과 용문 간 이동을 24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용문역에서 무궁화호나 ITX를 타면 청량리역까지 한 시간 내 도달이 가능하다.

홍천군청과 지역 정치권은 6만명 이상의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통해 여론을 조성했고, 홍천군 관계자는 “100년을 기다려온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쾌거”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1년여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세우고, 2027년부터 기본설계를 추진하며, 2028년부터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9년 하반기 중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개통은 2034년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강원권의 수도권 접근성 개선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이제 홍천은 철도 사각지대에서 수도권과 직접 연결되는 교통 중심도시로 나아간다. 앞으로 기본·실시설계 예산 확보, 정거장 확정, 조기 착공 로드맵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철도는 홍천을 수도권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강원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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