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UPI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기사 요약
뉴욕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5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346명 가운데 최소 32명이 내각을 포함한 지명직에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5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346명 가운데 최소 32명이 내각을 포함한 지명직에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부자들 중에는 백악관 연회장 조성 기금에 비공개 금액을 기부한 한 스테판·엘리자베스 브로디 부부의 아들 하워드 브로디와 취임식 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버니 나바로가 포함된다.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SBA) 청장 등 내각 인사 최소 4명도 개인 또는 기업 명의로 25만 달러 이상 기부를 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대선 이후 백악관 연회장 프로젝트 등 명목으로 약 20억 달러(약 2조9600억원)를 모금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5억 달러(약 7000억원) 이상이 346명에게서 나왔으며, 이들 기부자 중 최소 32명이 지명직에 발탁됐다. 모금은 마가 Inc, 공화당 전국위원회, 내셔널몰 신탁기금, 아메리카250, 백악관 역사협회, 미국의 위대함 수호,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 등의 단체를 통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기업이 얼마나 기부했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오루크로부를 통해 정기적인 보고를 받았다. 그는 대통령으로서의 유일한 동기를 “국민 삶 개선이 유일한 동기”라고 밝혔다. 그러나 “거액을 기부한 개인과 기업 상당수가 행정부의 정책 행보에 중대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이해충돌에 대한 의문을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어떤 기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 조치로 직접 이어졌다고 입증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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