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모형 이미지
📝기사 요약
포스코그룹은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AI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 신기술투자조합' 200만달러와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 100만달러로 구성됐다.

포스코그룹은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AI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 신기술투자조합’ 200만달러와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 100만달러로 구성됐다. 투자 규모는 총 300만달러(약 44억원)로, 포스코DX는 이에 따라 고위험 수작업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페르소나AI는 지난해 6월 설립된 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로봇공학자 출신 니콜라스 래드포드가 CEO를,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사 피규어AI에서 CTO를 역임한 제리 프렛이 CTO를 맡아 공동 창업했다. NASA의 로봇 핸드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기능을 구현한다.

로봇손의 다축 촉각센서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해 힘과 위치를 동시에 제어하는 순응제어 기술도 보유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 AI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의 크레인, 컨베이어벨트, 하역기 등 초대형 기기를 AI 기술로 작업자의 개입 없이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피지컬 AI를 구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사 산업현장의 고위험 수작업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DX는 전일 대비 11.05%(2950원)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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