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석하는 조영탁 대표
📝기사 요약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25년 12월 23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 게이트'와 연관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등 5명을 무더기로 구속기소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25년 12월 23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 게이트’와 연관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등 5명을 무더기로 구속기소했다. 조영탁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배임증재, 외부감사법 위반, 증거은닉교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IMS모빌리티가 2023년 6월 다수 기업으로부터 투자받은 후 자사 구주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35억원을 횡령하고 32억원의 배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직 기자에게 약 8400만원을 주고 자신의 회사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를 쓰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IMS모빌리티 투자 유치에 관여한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의 민경민 대표도 32억원 상당의 배임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팀은 IMS모빌리티 압수수색 직전 PC 등을 치우려 하는 등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모재용 이사를, 조영탁 대표에게 돈을 받고 우호적인 기사를 써준 혐의로 경제지 기자 A씨를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김예성씨의 배우자 정모씨는 4억7000만원 상당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예성씨는 IMS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김씨는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지난 8월 구속기소돼 2025년 2월 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특검팀은 그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3233만원을 구형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예성씨가 설립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184억원을 투자받은 사건과 관련된다.

특검팀은 이와 같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5명의 피의자를 무더기로 기소했다. 기소된 인물들은 모두 IMS모빌리티와 관련된 투자 및 운영 과정에서 혐의를 받았다. 기소된 사건은 2023년 6월 이후 발생한 것으로, 당시 투자금 일부를 자사 구주 구매로 사용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의 공범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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